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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겨울 미국은 전반적으로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뜻한 겨울이 지속됐던 예년보다 7도 가량 낮은 기온이 오고, 석유대란까지 겹쳐서 더욱더 추운 겨울이 될 전망입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몇 년 동안 라니냐로 인한 가뭄과 엘리뇨로 인한 홍수 등 기상이변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미국. 올 겨울에는 예년과 달리 정상적인 기상상태를 보이는 라노멀이 오면서 추운 겨울이 예상된다고 기상학자들이 말했습니다. ⊙제임스 베이커(기상학자): 정상적인 기상상태가 예상돼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미국 기상청은 올 겨울 미 북동부와 중서부 그리고 중부지방은 지난 3년 동안 평균기온보다 7도 이상 낮아지는 등 강추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임스 베이커(기상학자): 북극지방의 제트기류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미 기상청은 또 세계적으로 석유대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들 지역은 그 어느 때보다 난방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극지방에서 내려오는 Z기류의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보이는 미 서부와 남부지방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눈 또는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겨울가뭄 위협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