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센병 발언’에 “국민이 원하는 정치 모습, 다시 생각해야”_베토 리와 페르난다 아브레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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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이 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에 빗대 비판한 것에 대해, 국민이 생각하는 정치의 모습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의원이 한센병 환자들에게는 사과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하지 않았다며 이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말하는 게 조심스럽다" "입장을 내진 않겠다"면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막말로 우리가 부르는, 그런 단어들이 나왔던 현장을 다시 생각하면 상대가 험한 말을 던졌을 때 더 험한 말을 하고, 점점 증폭돼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생각하는 정치의 모습은 무엇인지, 듣기에 선정적인 단어들, 혹은 기억에 확 남는 단어를 국민들께서 원하는 것일까,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