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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이 완료된 후 해당 지역의 수질이 전반적으로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감사원이 지난해 8월 대한환경공학회에 의뢰해 4대강 사업 전후의 수질을 비교 분석한 결과 전체 16개 보 가운데 7곳에서 화학적산소요구량을 뜻하는 COD가 나빠졌으며, 개선된 곳은 1곳 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역별로 낙동강은 전체적으로 COD가 나빠졌으며, 특히 상류의 경우에는 생화학적산소요구량을 뜻하는 BOD와 조류의 농도를 나타내는 '클로로필-a' 수치도 모두 나빠졌습니다.

영산강은 COD와 클로로필-a 수치가 각각 나빠졌으며, 한강과 금강은 사업 전과 비교할 때 대체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일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녹조현상의 주원인인 남조류 발생빈도를 분석한 결과 전체 16개 가운데 11개 보에서 '조류경보 관심단계' 이상의 남조류가 매년 발생하는 등 보 건설 이후 남조류 발생 빈도가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낙동강에서는 보 건설 이후 유속이 최대 11배 가량 늦어지는 등 체류시간이 길어지면서 녹조 발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이번 결과에 대해 대한환경공학회 측은 원인분석에 필요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구체적인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