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로비 의혹’ 의료계 전반 수사 _대량 이득 보충 키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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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 한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에 대해 전격 압수 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의사협회의 정치권 로비 의혹 수사가 의료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의사협회의 정치권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오늘 서울 가양동 대한 한의사협회와 서울 송정동 대한 치과의사협회에 각각 수사팀 2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6~7상자 분량의 압수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장동익 의사협회장의 공금 횡령 의혹과 후원금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다른 협회가 관련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 추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형근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연말정산 대체법안 마련에 대한 대가로 의사협회와 치과협회, 한의사협회 등 3곳으로부터 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사실 확인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도 보입니다. 검찰은 두 협회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핵심 관계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의사협회의 후원금 내역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가 다른 의원들에게도 후원금 로비를 벌인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사협회에 이어 한의사협회와 치과의사 협회의 로비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의사 협회의 정치권 로비의혹 수사가 의료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