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환경 신기술 총집합 _스머지 포커 이미지_krvip

⊙앵커: 국내외 환경 신기술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제 환경산업전이 어제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막됐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람이 박스 안으로 들어가자 상쾌한 자연 향기가 온 몸을 감쌉니다. 병원이나 공장 등 특유의 냄새가 나는 곳에서 단시간에 악취를 제거합니다. 찌꺼기가 잔뜩 붙어 있는 노후된 보일러관입니다. 그 동안 화학약품으로 제거해 수질오염의 위험이 있었지만 이제 초음파를 사용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자연용 하천 블록도 눈길을 끕니다. 콘크리트 블록 내부 30%가 빈공간으로 식물들이 쉽게 뿌리를 내릴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최근에 일본 특허를 획득해 로열티까지 받고 있습니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국제 환경산업전에는 90개 국내 업체를 비롯해 일본과 독일 등 5개국 15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 환경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윤주삼(국제환경산업전 팀장): 환경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시점에서 국내 환경산업의 기술을 촉진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개최했습니다. ⊙기자: 분야별로는 수질과 대기, 폐기물 재활용 분야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특히 인터넷을 이용한 첨단 환경기초시설 관리시스템도 선보였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오는 26일까지 계속됩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