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농어촌공사 직원들, 허위인부 이용해 인건비 편취”_인터넷에서 영어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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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직원들이 허위 인물을 이용해 인건비를 편취해오다 감사원 감사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한국농어촌공사 직원 20명이 2011년부터 4년 동안 실제로 일을 하지 않은 일용직 근로자 274명을 일을 한 것처럼 거짓 서류를 꾸며 인건비를 지급한 뒤 이를 되돌려받는 등 모두 3억 9천여만 원을 편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인이나 친척을 허위 근로자로 등록한 뒤 인건비의 일부를 계좌 사용료 명목으로 건네고 나머지를 자신이나 가족 명의의 계좌 등으로 다시 송금받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경기지역본부의 한 직원은 공사업체로부터 사용하지 않은 일용직 사회보험료 2천만 원을 돌려받아 자신의 유흥비 등으로 쓴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충남지역본부의 한 직원은 퇴직자에게 16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받게 해주고 그 대가로 2억 9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뒤 아파트 분양대금 등에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비위 행위자 26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9명은 파면, 1명은 해임을 요구하는 한편, 농어촌공사 사장에게 엄중하게 주의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