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靑 하명수사 의혹’ 숨진 수사관 휴대전화 잠금 해제_축구배팅게임_krvip

검찰이 청와대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 수사 중 숨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출신 검찰 수사관의 휴대전화를 잠금해제했습니다.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는 숨진 백 모 수사관이 쓰던 아이폰의 잠금장치를 지난주에 해제한 것으로 오늘(30일) 확인됐습니다.

백 수사관이 지난해 12월 검찰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지 4개월 만입니다.

이에따라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경찰도 참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숨진 백 수사관의 휴대폰을 통해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규명할 단서가 있는지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앞서 이 휴대전화를 놓고 검찰과 경찰이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백 전 수사관의 변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초경찰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휴대폰을 압수했고, 이후 경찰이 검찰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반려해 논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