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 질문…‘중립 내각’ 촉구 _돈이 들어오는 게임에서 이기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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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대정부 질문을 시작했습니다. 첫 날인 오늘은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로 갑니다. 김지영 기자!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 어떤 내용들이 제기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정기국회 이후 정파를 초월한 거국 중립 내각을 구성하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총체적 국정실패의 책임을 지고 퇴진하라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열린우리당 김부겸 의원은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지금이야 말로 거국내각을 구성하는 것이 국민들의 바람에 부응하는 대승적 결단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명숙 총리는 여야가 내각의 구성이나 절차, 실효성에 대해 정말 합의를 해서 책임있는 요청을 해온다면 얼마든지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협의할 용의가 있다"며 대통령은 그 부분에 대해 마음이 열려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도 대통령이 진정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안위를 생각한다면 정파를 초월한 비상안보내각을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김학원 의원은 북핵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대북정책으로 퍼주기만 하다 돌아온 것은 핵과 미사일 뿐이라며 포용정책이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정부 질문에 앞서, 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정계개편 방향과 관련해 정통보수지향 세력과 진보가치 지향세력, 중도개혁세력 등 3개의 그릇으로 나뉘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대정부 질문에 앞서 여야는 각기 당 대책회의를 갖고, 여당은 대정부 질문이 대선을 겨냥한 정쟁의 장으로 변질돼서는 안된다고 경고했고, 야당은 여당의 국정 운영 실패에 대해 철저히 따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