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미로면에서 산불…“강한 바람에 진화 어려움”_루미아르 베토 게데스 역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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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8일) 오후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림 당국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재남 기자, 현재 산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산불은 지금도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밤과 새벽 사이에도 산불이 진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불이 난 곳은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입니다.

어제 오후 8시 43분 쯤 발생했습니다.

산불이 나자 산림과 소방당국은 진화 인력과 소방차, 진화차 등 각종 장비를 투입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또, 산불의 이동 상황을 감시하면서 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치는 등 산불 확산을 차단하는데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하지만, 초속 5미터 정도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산세가 험해서 산불을 끄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산불이 어두운 야간 시간대에 발생한데다 강추위로 인해서 진화에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현재까지, 5만 제곱미터의 산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산림 인근의 주택 화재가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산불 진화 헬기를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