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철근값 톤당 55만원 적정 추가 인하 요청 _빙고 하우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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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제강회사들이 지난 달 말부터 잇따라 철근값을 인하하고 있지만 국내 건설사들은 여전히 큰 폭의 추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철근값을 둘러싼 신경전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대한 건설 자재직 협의회는 최근 철근 가격에 대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철근의 원재료인 국내외 고철 가격을 감안할 때 고장력 10mm 기준 적정가는 톤 당 55만원에 불과하다며 제강사들이 지나치게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협의회에 따르면 국제 고철가격은 지난 7월 톤 당 720 달러를고점으로 11월에는 300달러로 하락했고, 국내 고철가격도 7월 톤 당 70만원에서 12월 현재 18만원으로 74%나 떨어졌습니다. 협의회는 특히 지난 2007년 2월에 국제 고철가격이 톤 당 343달러, 국내 고철가가 톤 당 31만5천원으로 지금보다 높았지만 철근값은 톤 당 47만1천원에 불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대형 제강사들은 13㎜ 철근 제품은 92만 천원에서 82만 천원으로, 고장력 10mm 제품은 93만 천원에서 83만 천원으로 10만원가량 인하해 판매 중입니다. 그러나 협의회측은 적정 가격으로 추정되는 톤 당 55만원에 비하면 28만 천원이나 비싼 것이라며 추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건설자재직 협의회측은 이에 따라 국내 제강사를 항의방문하고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등에도 가격 인하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