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봉 5천만 원’ 류충렬 씨 등 소환 조사_입금 파티 포커 산탄데르_krvip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관봉 5천만 원'을 장진수 주무관에게 전달한 류충렬 전 공직복무관리관이 검찰의 3차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류 전 관리관을 다시 불러 5천만 원의 출처와 관봉으로 전달한 경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류 전 관리관은 검찰 조사에서 문제의 돈은 올해 초 숨진 자신의 장인이 마련해 줬다고 주장하면서 주변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았다는 기존의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검찰은 류 전 관리관의 주장이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지난 16일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물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인규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과, 진경락 전 기획총괄과장의 후임자였던 정 모 전 과장도 소환해 불법사찰 자료의 외부 반출 여부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했습니다. 정 전 과장은 지난 24일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검찰의 첫 소환 조사를 받는 인물로, 앞서 장진수 주무관은 자신에 관한 문제가 대통령에게도 보고됐다는 얘기를 정 전 과장으로부터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