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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금융기관들이 적금 가입자나 또 융자 계약자들에게 당초 약속한 이자율을 지키지 않고 제멋대로 올려받거나 아니면 깍아내려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신용을 생명으로 하고 있는 이 금융기관들의 변은 담당직원의 실수로 돌리면서 발뺌을 하는데만 급급하고 있습니다.

전종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종철 기자 :

지난 8월 분양한 장기 임대아파트 분양 당시 630여 가구가 주택은행과 천만원짜리 융자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서에 명기된 연이율은 7.5% 그러나 한달뒤 주택은행측은 연이율을 9.5%로 올린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왔습니다.


⊙최규범 (주민 대책위원장) :

주민들은 상상도 못했던건데 7.5%로 계약을 약정을 체결한거 아닙니까 일단 체결했는데 그 자체를 다시 한달후에 변경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전종철 기자 :

주택은행측은 그러나 당초 담당직원의 실수로 연이율을 잘못 적용했다면서 법정이자인 9.5%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원선호 (주택은행 인천지점 차장) :

금리가 표시돼있는 별표조항을 보고 업무를 처리를 했는데 그 뒤에 열거돼있는 부칙조항을 저희가 간과한게 오늘의 이 실수가 된 것입니다.


⊙전종철 기자 :

대한생명에 매달 천여만원의 고액 적금을 부어온 김도욱씨 대한생명측이 다른 금융기관 상품과의 비교표까지 만들어와서 월등한 조건을 제시하자 선뜻 거금을 투자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만기가 되자 대한생명측은 당초 약속한 금액보다 3천5백만원이 적은 돈을 지급하겠다고 통보해 왔습니다.


⊙이천우 (대한생명 경인총국 관리부장) :

영업소들이 착각을 해가지고 이걸 잘못 만들어서 실수를 한 겁니다. 그러니까 이율 계산을 뭘 잘못해가지고 3천5백만원 정도가 지금 차이가 나는거죠.


⊙전종철 기자 :

신용을 생명으로 하는 금융기관들이 받는 돈은 올려받고 주는 돈은 적게 주는 고무줄 이자율로 고객들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