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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야 3당 모두 부적격이라는데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보고서 채택 자체를 거부할 것인지에 대해선 서로 입장이 달라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국회 일정 거부까지 거론하며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김상조 후보자)부인의 채용점수 변조 사건은 정유라 이대 부정입학 사건과 똑같이 취업 당사자도 해당될 수 있는 중대한 범죄..."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당초 모레로 예정됐던 국회 정무위원회를 오는 9일로 연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8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본 뒤 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의혹들이 말끔하게 해소되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합니다만 평생을 경제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점을 감안할 때...(심도 있게 논의해야 합니다.)"

중요 지지 기반인 호남의 여론을 의식해 섣불리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른정당도 부적격 의견을 사실상 당론으로 정했지만, 보고서 채택에 대해선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야 3당의 입장차로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