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원 회장에 집행유예 3년 선고_틱톡으로 돈 많이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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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에 대해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 형사합의 11부는 오늘 회삿돈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강 회장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강 회장이 충북 충주 시그너스골프장과 창신섬유의 회삿돈 240여억 원을 정치인에게 건네는 등 검찰의 일부 공소내용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회사자금과 개인 돈을 구분하지 않고 평소 알고 지내던 정치인에게 건넨 점 등은 죄질이 가볍지 않으나 회사가 사실상 강 회장 개인회사인 점과 횡령금액을 수시로 변제한 점 등을 감안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단돈 1원도 횡령하지 않았는데 240여억 원을 횡령했다는 판결내용은 납득할 수 없다며 변호사와 상의해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도 판결문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강 회장은 창신섬유와 시그너스 골프장의 회삿돈 305억 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지난 4월 구속 기소됐다가 노 전 대통령 서거 직후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검찰은 강 회장에 대해 징역 6년과 벌금 12억 원을 구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