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병대 서북도서서 한미 합동훈련…北도발 대비_베토 카레로 월드 생일 티켓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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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서해 최전방 서북도서에서 미 해병대 병력이 우리 군과 함께 증원훈련을 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주일 미 제3해병기동군 소속 장병들이 서해 최전방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북한의 도발 상황을 가정한 전술훈련과 항공기 유도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미 해병대 한국 전지훈련(KMEP)으로, 미 제3해병기동군 병력 200여명이 투입됐다.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제3해병기동군은 한반도 유사시 '작전계획 5027'에 따라 가장 먼저 파견되는 부대다. 미 제3해병기동군은 과거에도 서북도서에서 훈련을 한 적이 있지만, 이번 훈련은 북한의 서북도서 국지도발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진행돼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한미 양국 해병대는 백령도에서 주·야간 사격훈련, 장애물 극복훈련, 도시 지역 전투훈련 등을 하고 지난 2일부터는 다양한 시나리오별 전술훈련을 하고 있다. 연평도에서는 한미 해병대 '항공·함포연락중대' 요원들이 북한의 도발 상황을 가정해 공중과 해상 화력을 유도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 함포·항공연락중대는 상륙작전에서 항공기와 함정의 사격 지원을 위한 연락 임무를 수행한다.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KF-16 전투기도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