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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주말쯤 개각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모레인 22일 김종필 총리와 만나서 신설된 부처 장들의 인선과 함께 개각의 시기와 폭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는 22일 청와대에서 김종필 국무총리와 조찬회동을 갖는다고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조찬회동은 김 대통령이 오는 27일 러시아와 몽골 방문을 앞두고 전반적인 국정현안을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고만 설명했습니다. 모레 회동에서는 우선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정부 직제 개편안에 따라 신설된 4개 부처 장에 대한 인선 문제를 협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4명의 장차관급은 오는 24일 임명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이번 토요일 조찬회동에서 김 대통령과 김 총리는 전반적인 개각 문제도 논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계획대로 6월초 대폭 개각을 단행할 것인 지 아니면 신설된 4개부처 장 인사와 함께 부분 개각을 러시아 방문 전에 실시할 것인지 여부 등이 협의될 전망입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오늘 개각의 폭은 알 수 없지만 신설된 4개 부처뿐 아니라 17개 전 부처 인사에 관한 자료를 이미 대통령에게 보고해 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오는 22일 신설부처장 인선을 매듭짓는 김 대통령과 김 총리의 조찬회동을 통해서 개각의 시기와 폭, 그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