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객 350명 모두 귀환 _내가 너한테 키스를 받으면_krvip
<앵커 멘트>
금강산에 남아있던 관광객들이 모두 돌아왔습니다. 개성관광은 예약 취소가 거의 없이 평소처럼 이뤄지고 있습니다.
박효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강산 관광이 잠정 중단된 지 이틀째, 남아 있던 관광객들이 버스에 몸을 싣고 남측 출입국사무소로 되돌아왔습니다.
모두 3백50명입니다.
관광객들은 피격 사건에 영향을 받지 않은 채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옥(금강산 관광객) : "안내하셨던 분들이 워낙 저희들한테 설명도 잘해 주시고 별로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금강산의 북측 안내원들은 관광 재개 여부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현대 아산 측은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영(관광 안내원) : "언제 다시 (관광을) 할 수 있겠냐고 그렇게 물어봤습니다."
남측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일대는 이제 적막감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성 관광은 순조롭게 진행돼 현대아산 측은 예약 취소가 거의 없이 오늘도 예정 인원의 93%인 5백 32명이 개성을 다녀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