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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화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사례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8번째, 9번째 확진 판정이 추가로 나오면서 강화도 일대의 긴장감은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강화대교 앞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진우 기자, 지금까지 나온 확진판정이 모두 9건, 그 가운데 5건이 강화도에서 나왔는데 그 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강화도는 그야말로 초비상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농장 5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는데, 추가 발병으로 상황이 더 나빠지는 건 아닌지 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번째 확진 판정이 나온 사례는 강화군 하점면에 있는 양돈농장입니다.

어제 어린 돼지 1마리가 폐사했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정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 농장에 돼지 2천 마리가 있는데 모두 매몰 처분됩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에 강화군 강화읍에서 돼지 980마리를 사육하는 양돈 농장에서 8번째 확진 판정 사례가 나왔는데 역시 매몰 처분됩니다.

[앵커]

발병 농장 반경 3km 이내의 돼지도 함께 매몰처분하다보니, 매몰처분되는 돼지의 수가 상당히 많겠군요?

[기자]

네, 강화도에서 사육하고 있는 돼지의 33%가 매몰처분 됐거나 앞으로 처분될 예정입니다.

강화도 전체 양돈 농장이 35곳, 그 곳에서 사육하는 돼지가 3만 8천마리 정도 되는데, 그 가운데 만 3천 마리 정도가 매몰처분되는 겁니다.

만약, 강화도 안의 또 다른 지역에서 추가 발병이 나오면, 매몰 처분 돼지 수가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 곳 공무원들은 방역 작업에 총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기도 양주시와 연천군 등 3개 농장에서 신고됐던 발병 의심사례는 감정 결과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강화대교, 거점 소독 시설 앞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