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퇴임 후 골프 싱글 수준 원해” _약종상 향수 획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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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은 퇴임후 자신의 골프실력이 싱글수준으로 향상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에 따르면 최근 오바마는 측근에게 자신이 백악관을 떠난 후 싱글 핸디캡퍼가 되고 싶다는 말을 했다. 역대 미 대통령과 골프에 얽힌 일화를 책으로 엮어낸 돈 반 나타는 폴리티고에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오바마 당선인의 골프실력은 지금은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 서서히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왼손잡이인 오바마의 골프 핸디캡은 16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골프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드라이버 샷이 바로 잡혀야 할 것 같다. 오바마는 카일루아의 미드 퍼시픽 컨트리 골프장에서 드라이버 연습샷을 날렸을 때 야구에서 유격수 앞 땅볼과 같은 구질이 나는 등 낮게 깔리는 샷이 많았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이에 대해 이 골프장의 총책임자는 팀 디어트리크는 "오바마 당선인에게 골프는 제일 잘하는 스포츠는 아니다"면서 "하지만 오바마는 운동을 잘하는 분이고 제대로 된 지식과 훈련이 추가된다면 좋은 골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골프실력은 이처럼 중간급이지만 매너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이다. 디어트리크는 "오바마 당선인은 점수를 바꾸려고 하지 않는 등 게임을 존중하다"며 오바마 당선인은 `멀리건'(티샷 잘못으로 벌타없이 다시 치는 것)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오바마는 벙커샷을 한 뒤 손수 모래를 가지런하게 정리하고, 골프채로 파인 디봇도 다시 메워놓는다는 것. `농구광'으로 잘 알려진 오바마는 하와이에서 보낸 연말휴가기간에 3차례의 골프라운딩을 가져 앞으로 즐기게 될 스포츠에 변화를 가져오는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실제로 오바마는 자신이 다니던 고교에서 농구를 하기에 앞서 총 15시간동안 유진 강 등 자신의 측근 및 지인들과 골프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