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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체 인터넷 서비스 , 가입자의 62%인 770여만명의 개인정보가 한건에 단돈 1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개인정보 유출이 얼마나 광범위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중에서 거래되고 있는 인터넷 가입자들의 개인정봅니다. 주민등록번호뿐 아니라 가족 사항과 등 상세한 개인정보가 노출돼 있습니다. 29살 송모 씨 등 3명은 이 같은 개인정보 7백7십여만 건을 한 건에 1원씩을 받고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이들이 판매한 개인정보 771만 건은. 우리나라 인터넷 가입자의 62%에 해당하는 엄청난 정보량입니다. 이 가운데 60만 건은 인터넷 서비스업체의 고객 유치 영업을 대행하고 있는 송 씨가 회사 전산망에서 빼낸 것입니다. 이 정보를 사들인 곳은 고객 가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또 다른 인터넷 영업 대행삽니다. <녹취> "아무래도 정보가 있으면 고객유치가 쉬우니까 (정보를 사라는) 유혹을 많이 받죠." 경찰은 유출된 개인정보가 또다른 곳으로 흘러들어갔을 수도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경북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장: "신용카드를 만든다든지, 대포폰, 대포차 등 또다른 범죄에 악용돼 정보가 노출된 사람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찰은 송 씨 등 3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로부터 개인정보를 산 박모 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뉴스 박준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