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군 문자통신 내용 공개 논란_이기기 위한 수학 게임_krvip

국방위, 군 문자통신 내용 공개 논란_누가 한계를 이겼는가_krvip

오늘 국회 국방위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는 천안함 사건 당일 해군 2함대가 북 잠수정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해 전파했다는 군 문자통신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해 의원들간에 논쟁이 오갔습니다.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은 군 기밀에 해당하는 내용을 비공개로 질문할 수는 있지만 언론에 보도되도록 한 것은 문제라며, 자료를 제공한 민주당 신학용 의원 측에 대해 제척 사유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도 북한이 당시 감청했던 통신내용과 이번 보도를 맞춰보게 되면 우리 군의 암호체계를 다 풀 수 있어 군에 막대한 지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서종표 의원은 국감의 취지에 맞춰 의원들이 소신껏 발언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 다른 의원의 질의를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한 의원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신 의원도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지 6개월이 지날 동안 새 암호체계를 만들지 않았다면 그 역시 군의 직무유기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