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만 잘못했나”…중국 제품 안전성 논란 미 업체 ‘불똥’ _충전기 슬롯_krvip

치약에서 자동차 타이어까지 중국산 제품의 안전성 문제로 중국 기업들이 '돌팔매'를 맞고 있지만 문제를 거슬러 올라가면 이들의 원청업체로 비용절감만 추구해온 미국 기업도 비난을 피해갈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근로자 단체인 `중국노동감시'는 다국적기업에 납품하는 중국 장난감 공장 8곳의 열악한 작업환경과 근로기준 위반 실태를 고발하면서 다국적기업에 개선책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기업들이 중국산 제품가격을 낮은 수준으로 묶어두려 해 중국 기업은 근로환경이나 환경오염 개선비용에 인색할 수 밖에 없었고, 그 결과 중국의 환경이 크게 악화됐다는 것입니다. 이 단체는 구체적인 개선책으로는 다국적 기업이 중국 공장들에 합당한 수준의 제품값을 지불하고 공장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표하는 등의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