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경심 추가 구속영장 발부해야”…법원에 의견서 제출_카드 비자 예금 파티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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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입시 비리 혐의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검찰이 추가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심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정 교수의 구속기간은 다음 달 11일 0시에 만료됩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어제(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에 이 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지난해 10월 23일 구속된 뒤 11월 11일에 추가 기소됐는데, 이때 금융실명법 위반, 사기, 증거인멸교사 등 3개 혐의가 늘어났습니다. 검찰은 의견서에서 당초 구속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던 3개 혐의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앞으로 신문할 증인이 많이 남았는데 정 교수가 석방되면 다른 증인들에게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며 "그동안 정 교수의 태도에 비춰 피고인이 공판 절차 진행을 부당하게 지연할 우려가 있다"는 내용도 의견서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정 교수는 지난달 8일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정 교수는 당시 "방어권 차원에서 보석을 허락해 주시면 전자발찌 등 보석 조건도 다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보석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정 교수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구속기간은 최장 6개월 연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