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사업 ‘청신호’ _아픈 베타 물고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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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자 회담 타결로 개성공단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북미 관계가 정상화되면 전략 물자 반출과 대미 수출 길이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은 현재 시범단지에 15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본단지 100만평 부지 조성공사가 한창입니다. 이달초에는 본단지 1차 5만평에 입주할 업체 16곳이 선정됐습니다. 입주 업체는 시범단지때와는 달리 의류와 가죽,신발제조업체로만 한정됐습니다. 전략물자 반출문제로 공장 가동이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첨단업종은 제외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공창두(토지공사 개성사업처장) : "북-미관계가 개선되면 전략물자 반출입이 용이하게 되고, 다양한 업종, 즉 IT나 고부가가치 산업이 진출하게 됨으로써 개성공단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장 전략물자 반출 문제로 제동이 걸려 있는 전화교환설비에 대한 미국의 승인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핵문제 타결은 이미 입주한 기업에게도 큰 도움이 됩니다. 북-미관계가 정상화되면 북한도 저개발국에 적용되는 특혜관세 대우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기문(로만손 대표이사) :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이 북한을 적성국가로 분류해 고관세를 매기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그쪽에는 수출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굉장히 큰 마켓인데도 불구하고..." 또 북미관계 개선에 따라 군사분계선을 넘는 복잡한 통행절차도 크게 간소화돼 개성공단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