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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제 개편 문제 등으로 정국이 경색된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회동을 가졌습니다.

선거제 개편 문제와 12월 임시국회 일정 등을 놓고 논의에 나섰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오후에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와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단식농성에 들어간지 9일째.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선출 이후 첫 회동입니다.

야 3당이 요구하는 선거제 개편 문제와 임시국회 안건과 일정 등을 놓고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가장 큰 문제는 탄력근로제로 한국당은 12월 내 처리를 민주당은 내년 2월 처리를 주장하며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치원 3법 처리와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 선거제 개편을 논의할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연장에는 이견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다시 만나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대통령 권력구조와 관련되기 때문에 개헌과 함께 논의한다면 검토할 수 있다"며 연동형 비례제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함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요구하며 9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당 내부에서 의원정수 등 기본 방향을 합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는 기득권에 연연해선 안 된다며 연동형비례제 도입에 거대 양당이 동참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