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긴급 NSC 상임위 개최 “남북 합의 지켜져야”_수학자 수입은 얼마나 되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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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을 개최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오늘 긴급 NSC 상임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청와대는 전쟁 방지를 위한 남북 합의사항들이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전부터 분주했습니다.

서훈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어제 있었던 북한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 내용을 분석했습니다.

NSC 상임위원들은 상호 무력 충돌과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남북 간 여러 합의사항들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에 공개된 신형 무기들에 대한 분석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새로운 무기 체계들의 전략적 의미와 세부사항을 계속 분석하겠다는 겁니다.

또 이에 대비한 우리의 방어 능력도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남북이 다시 두손을 마주 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한다"고 했던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 내용에 대해서도 논의됐습니다.

청와대는 이같은 북한의 입장에 주목하고 앞으로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관련 부처들이 조율된 입장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우리측 제안에 북측이 전향적으로 호응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청와대는 지난달 27일 북한에 남북 공동조사를 요청하면서 군사통신선의 복구와 재가동도 함께 요청한 바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외교, 통일, 국방부 장관과 국가정보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영상편집:양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