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30년까지 재생 에너지 비중 24%로 높인다_제휴사와 돈을 벌다_krvip
日, 2030년까지 재생 에너지 비중 24%로 높인다_호주야구팅_krvip
일본 정부가 국내 전력 생산 가운데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최대 24%까지 높이기로 했다.
NHK에 따르면, 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일본 경제산업성 심의회는 18일 회의를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전력에서 차지하는 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현재 15%에서 22~24%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날 심회의에서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 에너지 생산 비용을 어떻게 낮출 것인가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일본에서 태양광이나 풍력 등의 발전 비용은 유럽 등에 비해 2배 정도 높다.
심의위원들은 "재생에너지 매입 가격은 현재 고정돼 있지만, 앞으로는 전력 수급에 따라서 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을 도입해 원가를 낮추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재생 에너지의 송전망 등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2015년 기준 일본 전력의 44.0%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으로 충당됐다. 이어 석탄 31.6%, 수력 9.7%, 석유 등 화석연료 9.0%, 신재생에너지 4.7%, 원자력 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산업성은 심의회 논의 내용을 내년 상반기 중에 마련할 정부의 에너지 기본 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