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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은 어제 재보선 전날 사건 관련자들과 저녁 자리를 함께한 청와대 박 모 행정관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박 행정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문제의 저녁 자리 성격과 당시 박희태 국회의장 전 비서 김모 씨 등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을 따져 물었습니다. 또 김 전 비서와 '디도스 공격'을 전후해 5백만 원 가량의 돈 거래를 한 이유에 대해서도 확인했습니다. 검찰이 이번 사건에 대한 사실상의 재수사에 착수한 뒤 박 행정관을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앞서 수사 당국은 계좌추적을 통해 재보선 당일 김 전 비서 계좌에서 박 행정관 계좌로 5백만 원이 송금됐고, 한 달여 뒤인 지난달 29일 박 행정관 계좌에서 4백만 원이 김 전 비서 계좌로 이체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지난 15일 경찰 조사에서 박 씨가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해 돈을 빌려줬다고 진술했으며, 검찰과 경찰 역시 일단 지인 사이의 금융거래일 뿐 사건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