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약물 부작용으로 年 만명 이상 사망 _라인 카지노 펠릿_krvip

⊙앵커: 영국에서는 매년 1만명 이상이 심장병이나 관절염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숨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영국 전역이 소란스럽습니다. 런던에서 김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리버플 의대 연구팀이 지난 6개월 동안 입원환자 1만 882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16명 중에 1명 꼴인 1225명이 약 부작용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2.3%인 28명은 목숨을 잃어 영국 전체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할 경우 해마다 1만명 이상이 약 부작용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 아스피린의 과다처방 등에 의한 부작용이 단일약품으로는 가장 많은 전체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연구팀은 아스피린 이외에도 와파린 등 항혈액응고제와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이뇨제 등이 부작용을 일으키는 주된 약들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 연구팀은 약의 부작용 가운데 70%는 피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의사들이 처방을 좀더 신중히 한다면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무니(리버풀 의대 교수): 우리는 부작용의 실태를 연구했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를 더 연구해야 합니다. 영국 보건부는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진의 약 과다 처방 등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