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간 대설특보…내일까지 최고 8cm_트릭배팅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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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산간에 이틀째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설경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크고 작은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골 마을이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혔습니다.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눈을 치우고 길을 내느라 분주합니다.

<인터뷰> 방태근(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 "다니는데 불편하죠. 눈도 치워야되고. 눈이오면 여긴 장난이 아니니까."

강원 산간에는 이틀째 눈이 이어진 가운데 대설특보가 4개 시군에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 31cm를 비롯해 10에서 최고 30cm 안팎입니다.

대관령을 찾은 등산객들은 올 겨울 첫 눈을 맞으며 설경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김용숙(경기도 안성시) : "겨울산행이 훨씬 낫죠. 눈꽃도 보고 새하얗고 좋은 것 같아요."

늦가을 잦은 비로 개장이 늦어진 스키장들도 주말을 앞두고 손님 맞이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강원도 인제군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가드레일에 부딪혀 2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산간에 최고 8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