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통한 법정관리기업 인수 제한 _아래에_krvip

이용호씨 비리 사건을 계기로 부실기업 인수를 이용한 구조조정 전문회사의 주가조작 등 폐해가 드러남에 따라 법원이 제도 정비에 나섰습니다. 서울지방법원 파산부는 법정관리 기업에 관한 인수.합병 준칙을 조만간 제정해 단기 주식매매 차익만 노린 구조조정 전문회사의 법정관리기업 인수 참여를 제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파산부는 법정관리 기업을 실질적으로 운영할 인수자 없이 구조조정 회사 단독으로 인수할 경우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서울지방법원 파산부 산하 64개 법정 관리기업중 인수.합병이 추진되고 있는 기업은 절반가량으로, 이 가운데 10여개사는 구조조정 회사가 인수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호스틸 등 3∼4개사는 최근 구조조정 회사에 매각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