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경쟁력, 이공계 출신 많아 _인스타그램 팔로워 늘리는 기술_krvip

기술이 경쟁력, 이공계 출신 많아 _카지노 도박 게임에서 승리하는 방법_krvip

⊙앵커: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각합니다마는 요즘 기업의 속내를 들여다 보면 오히려 이공계 출신들이 승승장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CEO부터 말단사원까지 직원 대부분이 이공계 출신인 회사도 있습니다. 유원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탄소나노튜브라는 첨단소재를 이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한창입니다. LCD에 들어갈 핵심부품을 자체 기술로 국산화하겠다는 목표로 연구인력의 확충을 위해 올해도 전체 신입사원의 70%를 이공계 출신으로 채용했습니다. ⊙양동욱(신입 연구원): 제가 나온 전공분야를 살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저로서는 자부심을 느끼고 굉장히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전자회로기판용 전해동박과 공업용 다이아몬드, 매연절감장치 등 첨단 부품소재 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이 회사는 매출이 1조원 정도지만 지난 IMF를 전후해 자체 보유연구소를 5개에서 오히려 8개로 늘렸습니다. 12개 계열사의 사장들도 80%는 이공계 출신입니다. ⊙황승재(일진 디스플레이 연구소장): 엔지니어들이 의견을 개진하거나 신규 아이템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 때 이해가 빠르고 사업화로 전환하는 데 굉장히 속도가 높고요. ⊙기자: 이처럼 연구개발에 치중한 결과 이 회사가 생산하는 400여 개 제품의 90% 이상이 자체기술로 만들어지고 있어 로열티 분쟁은 남의 나라 얘기로 들립니다. ⊙김윤근(일진 소재산업 사장/이공계 출신): 외형에 치우치지 않고 좀 기술집약쪽으로 계속 끌고 가다 보니까 엔지니어 출신들이 많이 모일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기자: 이공계 대학생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어하는 이 회사는 왜 이공계를 육성해야 하고 이공계 우대정책이 왜 필요한가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