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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살 여자 어린이를 유인해서 성추행하고 숨지게 한 용의자를 잡고 보니 놀랍게도 피해자의 회사에 다녔던 직원이었습니다. 범행 동기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자 아이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사람은 올해 31살의 곽 모씨입니다. 피의자 곽 씨가 범행 대상으로 삼은 여자 아이는 지난 98년까지 곽 씨가 근무했던 회사 사장 김 모씨의 9살 난 딸이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김 양은 자장면을 사주겠다는 곽 씨의 말을 믿고 따라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곽 모 씨(피의자): 저를 평소에 잘 알았기 때문에…. 따라왔습니다. ⊙기자: 사건이 발생하기 일주일 전에도 곽 씨는 김 양의 집을 찾아가 김 양의 부모까지 만났습니다. 피해자 김 양의 집 앞입니다. 곽 씨는 바로 이 곳에서 친구와 함께 놀고 있던 김 양을 납치했습니다. 인천시 구월동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김 양을 유인한 곽 씨는 김 양을 성추행한 뒤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곽 모 씨(피의자): 성적충동을 느꼈고요. 거기서 자제를 못하고 살해까지 하게 됐습니다. ⊙기자: 경찰조사 결과 곽 씨는 숨진 김 양을 자신의 고향인 충북 옥천군 야산에서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곽 씨가 평소 알고 있던 김 양을 납치한 것으로 미뤄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