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폭발물 터져…6명 사상_알파베타 투자_krvip

<앵커 멘트> 국방과학연구소 포천 총탄약 시험장에서 폭발물이 터져 한 명이 숨지고 다섯 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기숙 기자! (네, 엄기숙입니다.) 사고 현장이 공개됐습니까? <리포트> 사고가 난 현장은 현재 군당국의 지휘 아래 철저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군 수사차량과 구급차량만이 사고현장을 오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고소성리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 포천총탄약 시험장에서 시험중이던 포탄이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국방과학연구소 직원 40살 정 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또 36살 김모 씨 등 3명이 중상을 입어 포천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1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경상을 입은 2명은 동두천 중앙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시험장 안에 있는 다락대 사격장에서 155밀리미터 견인포 포탄 성능 시험을 하던 중, 포탄 1개가 대포 안에서 비정상적으로 터지면서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국방과학 연구소 측은 현재 사고현장에서는 정리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고대책반을 구성해 폭발 원인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위사업청도 대책회의를 열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과학연구소 포천시험장에서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