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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검찰 수사를 받던 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검찰 수사 도중 숨진 유력 인사들을 최문종 기자가 돌아봅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 8월 4일,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서울 계동 사옥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대북 송금 의혹과 이로 인해 불거진 150억 대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대검 중수부에서 세 차례 조사를 받은 직후였습니다. <인터뷰> 오동수(당시 현대상선 홍보부장) : "대북사업을 도와주신 분들 또 지금 구속된 사람들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을 많이 했었거든요." 정몽헌 회장 자살 이듬해엔 검찰조사를 받았던 사회지도층 인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유난히 잦았습니다. 2004년 2월 4일, 운수업체에서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안상영 전 부산시장이 구치소에서 목을 매 숨졌습니다. 3월에는 인사청탁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이 한강에 몸을 던졌습니다. 자신의 사장 연임을 직접 막았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본 직후였습니다. 이어 4월에는 납품 비리 의혹을 받고 있던 박태영 전남지사가, 6월에는 이준원 파주시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2005년 11월에는 국정원 도청 사건으로 검찰에서 조사받은 이수일 전 국정원 2차장이 또다시 세상을 등졌습니다. 이후로는 검찰조사를 받던 유력 인사의 자살 소식은 거의 들리지 않았습니다. 오늘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던진 충격이 클 수 밖에 없던 이윱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