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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과 북은 오늘 판문점에서 경의선 복원을 위한 첫 군사실무회담을 가졌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남북 군 당국은 역사적인 경의선 복원사업을 위해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안형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첫 남북 군사실무회담은 북측 통일각의 준비차질로 당초 예정보다 1시간 정도 늦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됐지만 지난 92년 이후 8년만에 열린 판문점에서의 군 당국자 회담이어서인지 시종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남북 양측은 경의선 복원사업이 민족의 대동맥을 연결하는 역사적인 사업이자 남북 군 당국간 첫 협력사업인만큼 향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또 비무장지대 안에서의 남북 관리구역 설정과 공사에 관한 상호입장을 확인하고 공사 계획서를 교환했습니다. 특히 남측은 공사진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쌍방이 준수해야 할 규칙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공동규칙의 초안을 제시했습니다. 남북은 다음 달 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2차 실무회담을 열어 비무장지대 안의 지뢰제거와 공사방법, 군사분계선 상에서의 철도도로의 연결지점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오늘 회담에서 북측의 유영철 단장은 당초 이달 중순 열릴 예정이었다가 연기되고 있는 2차 남북국방장관 회담과 관련해 실무회담이 진전되면 적절한 시기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안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