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수산위원회 벼 수매안 표결처리_매일 픽스를 벌어보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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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수매가를 동결하고 모두 9백60만 섬을 수매한다는 올 벼수매가 동의안이 국회 농림수산위원회에서 표결 처리돼서 국회 본회의로 넘겨졌습니다. 야당의 반대 속에서 표결 처리됐지만 그러나 농림수산위원들은 수매가를 동결하는 대신에 영농자금 확대 등 4가지 농촌지원대책 을 약속하라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보도에 김정훈 기자입니다.


김정훈 기자 :

민자당 위원 11명 전원이 찬성하고 야당위원 7명이 반대한 표결 끝에 올 벼 수매가 동의안이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수매가는 지난해와 같은 1등품 80kg기준 13만2천6백80원 수매량은 960만 섬입니다. 농림수산위는 그러나 2년 연속 수매가를 동결하는 대신 A3천4백억 규모의 영농자금을 새해 예산에 포함시키고 농촌의료보험을 지원하며 쌀값의 계절진폭제 미곡종합처리장의 지원을 촉구하는 4개항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농림수산위는 표결처리에 앞서 두 차례 정회를 거듭하는 등 진통을 겪자 아예 회의장을 나와서 머리를 맞댔습니다.

“농업을 살리자 이것인데 이것도 안 돼 버린 상태에서 동의 해준다고 한다면 이건 농민을 죽이는 것인데- 우리 안은 동의할 수 없...”


“재경원 장관하고 예결위원장하고 우리 농산위원장 3분이 합의해서 서명하면은 그건 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그걸 우리가 믿고 이 동의안을 우리가 심의할 수 있다 그말이예요.”


위원장은 물론 농림수산부 장관도 합석해서 농촌지원책은 반드시 해결돼야한다는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


양창석 (농림수산위 위원장) :

80%는 할 수 있다 이런 소신 확신을 가지고 내가 덤벼들고 있습니다.


최인기 (농림수산부 장관) :

힘을 모아주고 그러면 예결위원회에서 결국은 수입가 조정할 때 거기다 집어 넣어가지고 재정당국에다가 압박을 해나가는 그 길밖에는 저는 없다고 봅니다.


김정훈 기자 :

간담회가 2시간 가깝게 진행됐지만은 야당이 재정경제원 장관 각서 대신 처리 안을 채택하는 선에서 동의안은 표결로 처리됐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