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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실향민들에게 망향의 정을 일깨워 주었던 가곡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 최영섭씨가 40년 만에 꿈에 그리던 금강산에 올랐습니다. 이승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승기 기자 : 수많은 실향민들의 마음을 울리고 통일의 염원을 되새기게 했던 불멸의 가곡 그리운 금 강산, 이 가곡의 작곡가 최영섭씨가 꿈에 그리던 금강산에 올랐습니다. 1961년, KBS의 요청으로 작곡을 한 뒤 40년만의 일입니다. 중학 시절, 금강산 수학여행 계획에 가슴이 부풀었지만 남북 분단으로 지금까지 뜻을 이루지 못했던 것이 아직도 가슴에 아립니다. ⊙ 최영섭 / 작곡가 : 꿈에도 그리던 금강산에 이렇게 왔습니다. 감개무량합니다. ⊙ 이승기 기자 : 그러나 정작 금강산에서 북한 금지곡인 이 가곡을 들을 수가 없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 니다. 아쉬움을 남긴 채 선상에서 부르는 노래 소리마다 통일에 대한 소망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비록 배 위이지만 남북 정상회담을 얼마 남기지 않아서인지 노래의 구절 구절 이 더욱 가슴 뭉클하게 느껴집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