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모녀 살해 용의자 신원 확보 주력 _포탄 연료와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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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화도 모녀 살인 사건의 범인이 정황상 곧 드러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까지 수사가 답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윤여인이 은행에서 돈을 인출할때 차에서 목격된 남성 2명을 용의선상에 놓고 이들의 신원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화 모녀 살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 강화 경찰서는 숨진 채 발견된 윤 모씨 모녀의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범인의 신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지난 17일 은행에서 돈을 찾은 뒤 윤 씨의 승용차를 타고 함께 사라진 2,30대 남성 두 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실종 다음날 은행으로 전화를 걸어 윤 씨의 통장에서 출금된 금액을 물어본 이웃주민 53살 김 모씨를 불러 은행에 동행했던 남성들을 알고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웃인 김 씨가 윤씨의 남편이 교통사고로 숨진 뒤 보험금을 받은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모녀의 집 근처에서 목격된 20대 남성 두 명은 신원을 파악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이번 사건의 열쇠를 쥔 은행에서 목격된 남성들을 찾기위해 은행 직원들을 불러 최면 수사로 몽타주를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신이 발견된 강화도 하점면 일대에서 발견된 우산과 안경 등에서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서 분석을 의뢰하고, 지난 17일 이후 강화도 주변 CCTV에 녹화된 차량들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