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또 최고치 경신 _렌카스린토 이카사마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4달러를 돌파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또다시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달러화 약세에다 OPEC의 산유량 동결결정이 배경인데, 금값도 달러화 약세를 타고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하루 사이 5%가 넘는 폭등을 기록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 종가보다 5달러 8센트, 5.1%가 오른 104달러 60센트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유가 폭등은 석유 수출국기구, OPEC가 산유량을 동결키로 한 것이 일차 원인이 됐습니다. OPEC는 현재의 고유가는 공급의 문제가 아니라, 달러 약세에 따른 투기수요 탓이라며 다음 회의가 열릴 오는 9월까지 하루 3,200만 배럴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차킵 켈릴(OPEC 의장 / 알제리 석유상) 여기에 미국의 지난 주 원유 재고가 310만 배럴 줄어, 두달 만에 처음 감소세로 돌아선 것도 유가 상승의 배경이 됐습니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달러화 약세에 따른 투기자금의 이동으로, 오늘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1.5302달러 까지 올라 하룻만에 사상 최저치를 다시 기록했습니다. <녹취> 이라 엑스타인(석유 거래상) 달러화 약세는 다른 원자재 가격도 부추겨 금값이 장중 온스당 995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마감 역시 988달러 50센트로 최고치였습니다. 곡물시장에선 옥수수가 뷰셀당 12달러, 2%가 올랐습니다. 이같은 국제 원자재 가격의 거듭되는 고공행진에 닷새만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도 오후 들어 상승폭이 크게 줄어 들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