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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각 당은 이번 재보선 결과가 정계 개편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재보선 완패로 열린우리당은 지난해 4월부터 치러진 4차례 재보선, 40개 선거구에서 단 한석도 얻지 못했습니다. 비상체제로 운영되는 당 지도부의 입장은 더욱 곤혹스럽게 됐고 당장 지도부 책임론이 제기될 움직입니다.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 당의 틀을 되잡겠다지만 효과는 미지숩니다. <녹취> 이목희(열린우리당 전략기획위원장) : "나누어지고 흩어진 지지자들을 통합하기 위해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 연말쯤으로 예상됐던 정계 개편 논의도 민주당과의 통합론이나 헤쳐모여식 정계 개편론 등으로 조기 점화될 수도 있는 분위기입니다. 인천 남동 을에서 의석 하나를 더 확보한 한나라당은 정권 교체를 바라는 민심을 재확인했다면서 특히 호남에서의 선전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 황우여(한나라당 사무총장) : "호남 찾아다니며 마음 보여준 게 어느 정도 호응 얻은 결과,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여권발 정계 개편이 조기에 가시화될 가능성에 대해선 보수대연합 등을 기치로 지지세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의 전통적 지지를 다시한번 확인한 민주당은 앞으로 정계 개편 논의를 민주당이 주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화갑(민주당 대표) : "민주당으로 열린우리당에서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이 들어오면 우리는 개방돼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텃밭인 경남 창녕과 전남 화순, 신안에서 각각 무소속 후보들이 당선돼 민심의 가변성이 그만큼 커졌다는 점에서 정국 구도 변화의 폭이 더 커질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