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봉동 유흥주점 흉기난동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_스포츠 게임과 누가 이겼는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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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유흥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중국 동포 엄 모(54·남) 씨를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충남 공주에서 체포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엄 씨는 어젯밤 11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평소 알고 지내던 유흥주점 주인 중국 동포 최 모(45·여) 씨를 숨지게 하고 종업원 장 모(31·여) 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충남 공주로 도망간 엄 씨는 경찰의 탐문 수사 끝에 형의 집에서 검거됐다.

엄 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 최 씨에게 300만 원을 빌려줬지만, 최 씨가 이를 갚지 않고 자신을 무시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엄 씨는 범행 당일 최 씨와 여러 차례 전화통화를 한 뒤 혼자 유흥주점에 갔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