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시기 골라서 간다 _캠핑 마드리드 카지노 위치_krvip
⊙앵커: 재학중에 군대에 가려는 대학생들은 입대시기와 학사일정을 맞추지 못해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그러나 병무행정이 완전 전산화되면서 이제 이런 폐해가 줄어들게 됐습니다.
안세득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 2학년을 마친 오정록 군은 올 여름에 입대하기 위해 최근 휴학한 뒤 입영원을 내러 병무청에 왔습니다.
컴퓨터에 띄워진 올 여름 입영일정을 살펴보고 입대날짜와 훈련부대를 스스로 고릅니다.
⊙병무청 직원: 8월에 입대할 수 있는 날짜를 보시고 선택하세요.
⊙오정록: 22일요.
⊙병무청 직원: (8월)22일 육군훈련소(논산)로 가실거예요?
⊙오정록: 예.
⊙기자: 입대 45일 전에야 입영날짜가 통보됐던 과거와 크게 달라졌습니다.
⊙오정록(국민대 2학년 휴학): 자기가 가고 싶을 때 가니까 우선 학교도 계획성있게 휴학, 복학 맞춰서 갈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고요.
⊙기자: 지난 2월부터 시행된 병무행정 종합정보시스템 덕분입니다.
인터넷을 이용하면 굳이 병무청까지 오지 않아도 됩니다.
개인정보를 확인받아 집에서도 입영원을 낼 수 있습니다.
입대순서는 선착순입니다.
최근 복학이 쉬운 6, 7월에 입대희망자가 몰리고 있어서 빨리 군에 가고 싶으면 하루라도 먼저 입영원을 내야 합니다.
또 병무행정이 전산화되면서 징병검사도 2심제로 바뀌었습니다.
그 결과 병역면제판정이 더욱 엄격해졌고 그만큼 부조리 시비도 줄었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