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옥상 철문·간판 떨어져…충북 피해 잇따라_베토 바르보사 동영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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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에 순간 최대 초속 25m의 강풍이 불면서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오늘(19일) 새벽 5시 20분쯤 충북 진천군 진천읍의 한 15층 아파트 옥상 철문이 떨어지면서 12층 베란다 창문 일부와 주차돼 있던 승용차가 파손됐습니다.

새벽 시간대라 인명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오늘 오후 1시 30분쯤에는 제천시 의림동의 한 공사 현장 울타리가 쓰러져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가 부서졌습니다.

앞서 오후 1시쯤엔 단양군 대강면의 한 식당 간판이 떨어졌고, 오후 1시 20분쯤엔 제천시 두학면의 초등학교 내 놀이시설이 날아가 신호등이 부서지는 등 충북소방본부에는 오후 4시 기준 강풍 관련 119신고 15건이 접수됐습니다.

오늘 충북 지역에는 추풍령에 순간 초속 24m의 강풍이 부는 등 대부분 지역이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이 이어졌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오늘 오후 6시를 기해 충북 전 지역에 발효된 강풍 경보가 강풍주의보로 변경되지만,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면서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