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사학법·예산안’ 막판 대치 _리오 그란데 카지노 학교_krvip

여야가 사학법 개정안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놓고 막판 대치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오늘 낮 비공개 회담을 갖고 절충을 시도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김형오 원내대표는 여당이 사학법 재개정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예산안 처리에 협조할 수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표명했고, 김한길 원내대표는 시급한 예산안을 먼저 처리하고 쟁점 법안을 논의하자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는 내일 다시 원내대표간 접촉을 갖고 절충을 계속할 예정이지만 합의점 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는 증액과 감액심사를 거의 마무리하고 여야 간사를 중심으로 최종 삭감폭을 둘러싼 막판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한나라당은 순삭감 규모를 지난해 수준인 1조 천억 원을 웃도는 2조원으로 제시했지만 열린우리당은 5천억원 이상 순삭감은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최종 삭감폭은 1조 원 선에서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