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네이버, 문재인 후보의 1등 선거운동원”_연방 국선 변호인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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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검색 자동완성 기능을 중단시킨 것에 대해 "네이버가 문 후보에 대한 1등 선거운동원이 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8일(오늘) "한성숙 네이버 대표의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면서 "'안철수' 검색어에 대한 자동완성기능을 통해 안철수 조폭, 안철수 차떼기 등의 부정적인 기사가 삽시간에 확산되고 있던 시점이었는데, 하필 같은 시간에 '문재인 아들 특혜', '문재인 조폭'과 같은 연관검색어는 먹통이 되어 노출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문재인에 줄 섰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네이버는 문재인 이름을 검색할 경우, 자동으로 표출되던 검색단어를 제공하지 않고 '2017년 대선 후보에 대해 7월 30일까지 자동완성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 라고 안내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등 여타 후보의 이름을 검색할 경우 자동완성 기능이 제공됐다.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공식 선거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17일부터 후보자 인명 검색에 대해 자동완성 및 연관 검색어를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이를 미리 테스트해보는 과정에서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실수가 발생했다"고 즉시 사과했다.

그러나 장 대변인은 "이 사고는 최근 문재인 캠프가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을 SNS본부장으로 영입했고 SNS 불법선거운동 처벌 전과가 있는 조한기 씨를 영입하여 SNS를 통한 여론조작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네이버는 대선에 한 번 개입해보겠다는 것이면 대선개입을 선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가 대선에 개입한 것이 아니라면 네이버는 이번 사건의 진상을 정확하게 밝히고 책임자 처벌은 어떻게 할 것인지 밝혀야 한다"며 "선관위는 이 사건과 윤영찬 직전 네이버 부사장과의 연관성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