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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8일 부산에서 일어난 집단 가스질식 사고 피해자들의 혈액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보도에 배병오 기자입니다. ⊙기자: 주민 14명이 질식하고 3명이 중태에 빠진 원인은 독성물질인 황화수소로 밝혀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지난 10일 채취한 피해자 14명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10명에서 황화수소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승관(경감/부산 사상경찰서 형사계장): 황화수소인데0.05ppm 이상이면 중독을 일으키는 맹독성이라고 합니다.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황화수소는 하수가 썩는 과정이나 화학물질 제조공정에서 생길 수 있는 성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고 당일 황화수소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공장에 대해 추적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사고 주택 주변의 하수시설을 채취해 정밀감식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경찰과 관할 구청 등이 수사상황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열었으나 늦어지는 원인 규명으로 반발만 샀습니다. ⊙피해자 가족: 이게 대책입니까? 그냥 알아서 하라는 이야기 아닙니까? ⊙기자: 경찰은 사고 원인 물질이 규명된 만큼 관련 전문기관들과 합동수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배병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