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미인도’ 진품 맞다”…프랑스 감정업체 반박 유감 표명_스포츠 베팅 카지노 게임 이기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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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고(故) 천경자 화백의 작품 '미인도'에 대해 위작이라고 말한 프랑스 감정업체 '뤼미에르 테크놀로지'의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6부(부장검사 배용원)는 "‘뤼미에르 테크놀로지’가 사건관계인의 의뢰에 따라 작품을 감정한 뒤 검찰에 제출한 자신들의 의견이 채택되지 않자 검찰의 수사가‘비과학적'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정 작가의 그림들 간에‘차이'가 있다는 것과‘위작' 이라는 이야기는 서로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특히,‘미인도' 수사과정에서 현재 가능한 한 거의 모든 과학감정 기법을 동원했고, '소장 이력'까지 철저히 규명해 수사 결과를 발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과정에서‘미인도'의 소장 이력과 다양한 방식의 과학 감정 및 안목 감정, 미술계 전문가와 사건관계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 뒤에 결론에 이르게 되었고, 외국감정업체의 감정의견도 면밀히 검토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9일 전문가 안목 감정과 X선·원적외선·컴퓨터 영상분석 등 과학감정 기법을 총동원한 결과, 천 화백 특유의 작품 제작 방법이 미인도에 그대로 구현됐다고 보고 진품으로 결론지었다.

그러자 검찰 수사 과정에서 '미인도는 위작'이라는 감정 결과를 내놨던 '뤼미에르 테크놀로지' 측은 공개 설명회 겸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 결과를 반박했다.

이 회사의 장 페니코 사장은 "한국 검찰이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인 의견을 따라 진품으로 결론 내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