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뇌부, ‘비리 검사’ 대책·개혁 방안 논의_온라인 영화 포커 하우스_krvip

한상대 검찰총장은 어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일선 고등검사장급 간부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잇따른 검사 비리에 대한 대책과 검찰 개혁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 총장을 비롯해 채동욱 대검 차장과 광주를 제외한 전국 4개 지역 고등검사장, 대검 검사장급 간부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5시간 가량 이어진 간담회에서, 현재의 위기를 신뢰 회복의 마지막 기회로 삼아 검찰 구성원 모두가 국민들 앞에 진정한 반성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내부 감찰에 구조적 문제점이 없는지 전면적으로 재점검하고, 감찰 과정에서 온정주의를 없앨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와 상설특검 도입,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기소대배심 등 정치권 등에서 제기된 검찰 개혁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한상대 총장이 검찰 개혁안 등에 대한 내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6일과 29일, 나머지 일선 검사장들과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