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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예산안이 통과함에 따라 열린우리당이 오늘 오후 의원 워크숍을 열어서 당의 진로와 정계 개편 방향에 대한 격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 워크숍에서는 어떤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오후 두시에시작된 워크숍에서는 당의 기존 체제 유지를 통한 혁신을 주장하는 당사수파와 외부세력과의 통합을 통한 당의 체질강화를 주장하는 통합 신당파 간의 격론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전당대회의 성격과 개최 시기를 둘러싸고도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근태 의장은 워크숍 모두발언에서 비대위가 당의 진로에 대해 평화개력세력 대통합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실현방식과, 시기, 주체의 범위를 둘러싸고 입장 차이가 있고 의원간 의사 소통도 충분치 않다며 이에 대해 의견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지정 토론이 끝나고 자유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정 토론자로는 통합 신당파와 당 사수파, 중도파 의원들을 비교적 골고루 섞었습니다. 당 사수파로 분류되는 김형주 의원은 오늘 지정 토론에서 전당대회는 시대 정신과 정체성을 둘러싼 선명한 노선 경쟁의 장이 돼야 한다며 전대 준비위에 실질적 권한을 줄 것과 전당대회 대의원을 기간 당원으로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통합 신당파인 양형일 의원은 정당의 존립 근거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 신당 밖에 대안이 없다며 대화도 필요하지만 진정한 합의가 어렵다면 합의 이혼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중도파인 오영식 의원은 당이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으로 방향을 잡되 국민적 동의를 얻을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갈등을 빚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임종석 의원은 한나라당이 중심이된 수구 보수세력에 맞설 평화민주개혁세력의 구심점을 만들어야 한다며 당의 진로에 대한 논의는 당에 맡겨 줄 것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요구했습니다. 여당 의원 총회는 오늘 저녁 7시반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